공공연맹이 7월 총파업 승리를 위해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9일부터 24일까지 일제조정신청에 들어가고 오는 24일에는 ‘공공연맹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열어 총파업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연맹은 지난 14일 14차 투쟁본부회의(14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 전술을 종합 점검한 결과 당초 집행부가 제안한 7월 13일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을 함께 검토해 위원장이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7월 12일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투쟁일정을 결정한 상태다.
연맹은 또 7월 총파업에 11만 조합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화 전략을 논의했다.
즉 연맹 산하 노조에 대한 철저한 조직 분석을 통해
1)총파업이 가능한 사업장
2)총파업은 아니지만 총력투쟁이 가능하도록 조직할 사업장(예 : 임단투 완료 또는 불일치 사업장, 연맹 투쟁 목표와 다소 다른 민간부문 사업장)으로 구분하고 조직화에 만전을 다한다는 것이다.
연맹은 이를 위해 업종본부장, 조직담당자를 중심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일상적인 점검으로 현장 조직의 어려움, 극복방향, 실제 투쟁 상에 대한 공유에 나선다.
즉 현장과 직접 부딪히며 연맹 총파업 투쟁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맹은
19일부터 23일까지 일제조정신청,
6월 24일 연맹 전국집중 결의대회,
6월 26일부터 가맹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기획예산처 앞 농성투쟁, 청와대 등 1인 시위와
7월 8일 공공부문 총력 궐기대회 등의 총파업 일정을 내놓고 있다.
연맹은 이번 7월 총파업 투쟁을 통해
△공공부문 대정부 교섭 및 대 지자체 교섭 쟁취
△공동투쟁을 통한 연대와 신뢰회복으로 산별노조로 발전
△공공부문 노조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조합원 내부와 사회의 인식 제고 등을 얻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6월 16일 현재 20개노조 27,940명이 연맹에 교섭권을 위임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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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7월 총파업 조직화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