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
|
 |
2005-04-01 15:51:46 |
|
|
 한원노조 |
 http://www.marketter.com |
 한원cc천막 단식일지 |
|
|
2005 .3. 30 수요일 투쟁 265 천막투쟁 22일 단식 6일차
3월25일 회사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며 한원본사로의 진입을 시도하던중
연대동지들의 숫자만큼 빌딩안을 가득 메운 전경들과의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들어가려고 하는 우리와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전경들과의 몸싸움이 격해지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대표와 본부장님의 단독교섭을 약속
받으며 우리안에서 결의했던 단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성조합원3명 그 누구도 쉽게 결정하지 못할 죽음도 불사한
단식이 벌써 6일째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6일이란 그냥 쉽게 생각할지도 모르는 짧은 시간이지만 약간의 소금과
물로만 생활하는 그 동지들에겐 굉장히 고통스러운 날들일 것입니다.
어느날인가 경찰고용직공무원 동지들의 고공투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3월4일 자신의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원춘희 동지나 경찰고용직공무원들의 고공투쟁이나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저렇게 밖에 할수 없었을까 너무나 공감합니다.
단식을 택한 4명의동지들도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물러날 수도 없기에 회사대표의
성실한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무기한단식에 돌입한 것입니다. 비록 단식에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나머지 동지들도 옆에서 동지들 뜻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단식하는 우리동지들 제일먹고 싶은 것이 있는데 치킨도아니요 갈비도 아닌 김치와
커피랍니다 .워낙에 몸이 약한 위원장님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우리 열심히 투쟁해서 이 싸움 꼭 승리해서 민주노조 깃발 높이 날립시다. |
|
|
|
|
| | | |
6499
325
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