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 공장사수투쟁 보고
◇ 저지! 제조공동화 ◇ 투쟁! 생존권사수 ◇ 철폐! 비정규직 ◇ 쟁취! 노동자세상
2005년 07월1일 폐업투쟁 : 463일차 공장사수투쟁위원회 철농 : 3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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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기 박두경은 들어라!"
우리는 500일 가까이 공장을 지키며 투쟁해왔다. 지난 부산투쟁 마지막날 공장 진격투쟁 끝에 경한 인더스트리 자본은 노동조합과 7월 1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조차도 이 핑계 저핑계로 7월 2일로 미루고 경한 인더스트리 세자본 중 경한정밀 이상연 사장은 아프다는 이유로 만남에 나오려 하지 않고 있다.
구미 공장 안에서 만나자는 우리의 요구를 무엇이 무서워서 거부했는지 모르겠다. 낙찰 이후 '바리케이트 철거, 현수막 철거, 경비상주'를 요구하며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경한 인더스트리 세자본가 중 신일전기 박두경은 당연히 노동자들이 점거하고 있는 공장에 들어오기가 무서웠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내일은 소유권이 넘어간 이후 경한 인더스트리 자본과의 첫만남이다. 박두경은 내일의 만남에서도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노동조합을 자극하기만 한다면 이후에 벌어질 사태에 대해서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기다릴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 지금의 상황에 대한 해결의지가 보이지 않을 시에는 500일 동안 흘려왔던 피눈물을 그대로 되갚아주겠다. 경한정밀! 신일전기! 영창테크 모두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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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기 박두경은 들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