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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9 09:5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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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회의 |
 1500리도보순회홍보물.hwp (1.18 MB), Download : 10 |
 [홍보물] 사내하청 1,500리 현장도보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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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견 정규직화 및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현장도보투쟁 1500리 대장정
순회일정 : 울산⇛창원⇛순천⇛광주⇛전주⇛아산⇛화성⇛부평⇛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비정규직의 서러움과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외침을 실현하고자 노동조합 결성과 활동으로 구속과 수배, 그리고 해고의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저항했던 해고자들이 1500리 현장도보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1,500리 도보투쟁 일정
■ 일 정 : 8월 27일(월)부터 9월 18일(화)까지로 23일간 대장정
■ 거 리 : 도보 총거리는 556.59 km ≒ 1천500리 대장정
(도보와 별도로 차량이동거리 234,48km, 총 이동거리 약 790km)
■ 참여인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해고자, 아산공장 비정규직해고자, GM대우 창원공장 정규직 해고자, 그 외 정규직 활동가 그리고 지역 활동가 등
이번 현장도보투쟁은 단순하게 걸으며 지역을 순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을 순회하면서 정규직, 비정규직 많은 동지들을 만나면서 제조업 사내하청의 불법파견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려내고, 공동의 투쟁을 통해 불법파견을 철폐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 운동의 미래 없다!
동지 여러분, 주위를 한번만 둘러보십시오. 어느 사업장, 아니 어느 현장을 막론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입되어 있지 않은 곳이 한곳이라도 있습니까?
그리고 현재 노동자들의 가족, 아니 친척 중에 비정규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만약에 주위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한명도 없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특권층 중에 특권층일 것입니다. 이제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는 한두 군데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희들 1500리 현장 도보투쟁단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울타리를 넘어 비정규직 철폐와 불법파견 철폐 및 정규직화, 그리고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내걸고 어렵고 힘든 조건이지만 노동자 단결과 아래로부터의 연대에 기초한 투쟁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1500리 현장 도보투쟁에는 GM대우차 창원공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 조직화와 비정규직투쟁에 헌신적으로 연대하다 해고된 정규직 해고자 동지들도 함께 출발을 합니다. 소속은 현대자본, GM자본으로 쪼개어질지 몰라도 우리는 노동자라는 것을 온몸으로 그리고 실천으로 옮길 것입니다.
이번 1500리 현장 도보투쟁을 통하여 정규직-비정규직의 단결과 연대를 기초한 제조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차별과 탄압을 이겨내려는 작은 출발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라인재배치, 도급화, 정리해고, 전환배치 …
자동차업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왼쪽 문서는 GM대우차 군산공장의 라인재배치 계획 내부문서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혼재작업이 불법파견에 해당되기 때문에, 비정규법 시행에 맞춰 사내하청을 도급화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측이 불법파견 해소와 도급화 추진이라는 미명 아래 정규직과 비정규직 전체에 전환배치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을 통해 현장통제와 일방통행을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도급화 추진은 구조조정의 신호탄인 것입니다!
이미 창원공장에서부터 라인재배치가 시작되어 군산공장으로, 아마도 조만간 부평공장으로 확산될 조짐입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호시탐탐 기회만 보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위해 비정규직노조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려는 탄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디 GM대우차 뿐이겠습니까!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공장 모두에서 항상적인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위협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는 지난해 말에만 400명 가까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해고 당했습니다.
신차투입, 모듈화, 맨아워 협상 때마다 사측은 인원감축을 들고 나오고, 어김없이 감원대상의 1순위를 사내하청 비정규직으로 공격합니다. 그러나 비정규직에 대한 공격은 정규직에 대한 공격의 사전포석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정규직-비정규직의 단결로 맞서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함께 단결하고 싸웁시다!
감옥을 비정규노동자로 가득 채울 셈인가!
8월28일, 칠곡 환경미화원 투쟁에 연대했다는 이유로 전국비정규연대회의 구권서 전 의장에게 실형 1년이 선고되었다.
지난해와 올해 구속 노동자 332명 가운데 239명(72%)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오른쪽 그림) 불법파견과 배임·횡령 정몽구, 보복폭행 김승연 같은 재벌 회장들은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석방하면서, 비정규직 권익을 옹호하는 노동자들만 잡아가두는 노무현 대통령! 감옥을 비정규직으로 가득 채울 셈인가!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동지들의 파업투쟁을 엄호하자!
8월23일부터 도장공장을 점거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한 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화성공장)의 투쟁이 힘차게 진행중입니다. 기아자동차 원청 사측은 평조합원을 포함해 무려 62명의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고소고발을 자행하였고, 호시탐탐 구사대를 동원하여 폭력침탈을 기도하며 끝간데없는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 부탁드립니다. 원하청 노동자 단결로 파업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
불법파견 정규직화 및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1500리 현장 도보 투쟁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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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운 (2007-08-29 1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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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고생 많습니다. 투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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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2007-08-29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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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의 1500리 현장 도보 투쟁이 각 지역에서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투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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