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비연 동지들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군요.
저는 GM대우창원 비정규직지회의 대의원을 맏고 있는 조용광입니다.
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투쟁!!
순천에서도 인천에서도 청주에서도 화성에서도 울산에서도 아산에서도
그리고 창원에서도 수많은 사내하청동지들이 저 간악한 자본을 상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사내하청동지들 뿐이겠습니까?
KTX여성동지들 덤프연대 화물연대등 수많은 비정규직동지들이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자라는가 봅니다. 연대가 제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힘에 붙입니다. 번번이 깨어 집니다.
누구를 탓할까요? 정규직을 탓할까요? 상급단체를 탓할까요?
우리가 멍청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비정규직동지들 훌륭히 싸우고 있고 앞으로도 싸울 것입니다.
깨어 집시다. 그토록 원한다면 처절하게 깨어집시다. 우리의 처절함이 노동자들의 가슴에 팍 박히도록 처절하게 깨집시다.
깨어는 지돼 의지는 꺾이지 맙시다.
깨어지는 것을 원하는 놈들을 위해 철저하게 한줌도 재도 남지 않게 깨어 집시다.
그러고 나서 다집시다. 철저하게 다집시다. 어느누구도 우리를 감히 넘보지 못하게 다집시다. 그어떤 악질자본을 상대하더라도 이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다집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입니다. 모든 비정규직을 다 조직합시다.
무장합시다.
저놈들이 안 죽이면 우리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무장합시다.
그런다음 다시한번 더 멋들어진 판을 벌여 봅시다.
전국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동지들!
보고 싶습니다.
미치도록 보고 싶습니다.
우리 이 싸움 꼭 이기고
막걸리에 동지애를 안주삼아 밤새도록 마시고 취해 봅시다.
동지들 장하십니다.
믿음직 합니다.
동지들 사랑합니다.
비정규직 철폐가 아니라 노동자가 하나가되는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동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살아 있었다는 것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동지들!
사랑합니다.
GM대우창원 비정규직지회 대의원 조용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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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