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반노조 김형수 위원장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4일차 단식농성을 진행중에 있다.
기업별 노조인 한화개발 프라자호텔 노동조합과 초기업단위 지역노조인 서울일반노조 한화개발분회가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한 행정지도 결정에 따른것이다.
서울일반노조에서 서울지노위의 결정에 더욱 반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2004년 이미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한화개발 프라자호텔 외식사업부에 근무하던 한 노동자가 정리해고를 하여 부당해고구제신청을 제기한 사건에서, 프라자호텔내의 호텔사업부와 외식사업부는 분리되어 있으므로 외식사업에는 "노동조합이 없다"라고 인정을 했었다는 사실이다.
즉, 동일한 사업장을 두고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을 때에는 "프라자호텔사업부에만 노동조합이 있을 뿐, 외식사업부에는 노동조합이 없다"라고 사실인정을 했다가, 외식사업부에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쟁의조정신청을 들어가자 이번에는 "프라자호텔 노동조합이 있으므로 외식사업부에도 노동조합 있는 것이다"라고 스스로 인정을 사항을 180도 뒤집어 판정한 것이다.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노동자위원들이 김대환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방노동위원회를 전원 사퇴한 상황에서, 공익위원의 단독조정으로 조정을 하게 되어 편파적 판정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노동3권이 심각하게 침해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지노의 스스로 이미 행한 판정의 근거마저 사용자의 주장에 맞춰 뒤집어 버렸다는데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이번 "복수노조 행정지도"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서울일반노조는 끝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많은 동지들의 연대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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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반노조 위원장 서울지노위에서 단식농성 4일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