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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9:3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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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하이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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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비정규직] 삼성이 준 또 한번의 피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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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 하이비트 투쟁 270일차 보고
12월 27일 목요일
07년을 마무리 해야하는 날 중 오늘 종무식을 가졌다.
부끄럽지만 처음 해 보는 종무식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참석했다.
종무식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고 투쟁단위들과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에서
함께했다. 처음 해보는 거라 어색한 상황이였지만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오늘 다시 한번 지금까지
투쟁에 대해 돌이켜보게 되었다.
오후에 조별로 나눠 선전전을 하였다.
지부 간부들과 각 지회에서 나와 삼성SDI 하이비트와 함께 하였다.
이제는 적응 될 만도 한 사람들의 반응에 우리는 또 한 번 상처를 받으며 한숨을 내쉬며 우리의 투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방송에 삼성 비자금과 기음 유출사건을 보도 해도 아직도 삼성은 건디리면 안된다
삼성이 망하면 우리 나라가 망하는 길이다. 삼성도 비자금을 만들어야지 삼성에서 또 다른
회사를 만들고 할 것 아니냐는 그런 생각들을 하시는 삼성에 빠져있으신 분들이 아직도 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관심가져 주시고 힘내라는 말한마디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삼성SDI 하이비트 동지들은
외롭지만 힘들지만 이겨내고 승리의 날을 기다리며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힘들게 견디고 있는 우리에게 삼성은 오늘 또 한번에 더 피눈물 나게 만들었다.
법원에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것이다. 금속조노와 사내기업, 그리고 삼성SDI 하이비트
총 19명 에게 말이다.
삼성에서는 항상 이런 식이다. 우리가 쉬는 틈을 노리고 또 한 번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들을
뒤흔들기 위해서 인것이다.
그렇다고 흔들릴 우리가 아니란 걸 그렇게 똑똑한 삼성에서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인데 말이다.
흔들렸다면 진작에 우리는 삼성과의 싸움 접었을 것이다.
삼성은 아직도 우리를 얍보는 것일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삼성이 이러면 이럴 수록 우리는 더 깡으로 오기로 버틴다는 걸
삼성은 알아야 한다.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들은 올 한해 힘들었지만 저희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견뎠고 힘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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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삼성SDI 하이비트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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