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
|
 |
2008-01-18 16:38:48 |
|
|
 연대회의 |
 태안주민 이번엔 제초제 마시고 분신기도 |
|
|
태안유류피해총궐기 군민행사 도중 50대 남성이 분신을 기도했다.
18일 태안읍 동문리 태안군 수산경영인 회관 옆 도로에서 열린 태안유류피해 총궐기 도중 지창환 씨(56)가 농약을 마신 후 분신을 기도했다.
지 씨는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삼성 규탄 발언을 하고 있던 오후 1시 50분경 몸에 기름을 뿌리고 무대로 뛰어올라 준비한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 씨는 무대 뒤 트럭에 앉아 있다 제초제를 마시고 몸에 기름을 끼얹은 후 갑자기 무대로 뛰어올랐다.
지 씨는 심상정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라이터를 서너 차례 켰으나 불이 붙지 않았고 안전요원들이 달려들어 지 씨를 만류했다. 지 씨는 넘어지면서 몸에 불을 붙였고 불길은 순식간에 얼굴까지 올라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불을 껐다.
지 씨는 태안 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의료원측은 지 씨를 천안 순천향대 부속병원으로 이송했다. 오후 4시 경 지 씨는 순천향대 부속병원에 도착해 치료중이다.
의료원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 씨는 화상보다 농약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 씨는 태안읍내 조석시장에서 '명화수산'이라는 횟집을 운영해 왔다. |
|
|
|
|
| | | |
6499
325
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