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오직 쁘띠부르주아류와 지식인류만이 종파적이고, 과학적 사회주의만이 종파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1.
종파주의란, (a) 과학적 사회주의에서 이탈하여, (b) 노동자 계급 전체의 이익이나 그 운동 전체의 이익을 배반하고, 그 대신에 개인이나 분파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c) 계급과 운동의 단결과 연대를 훼방하는 등, 이론에서의 오류와 실천에서의 과오를 범하는 것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2.
따라서, 종파주의는 적어도 다음 중의 하나에 속하게 된다.
(a) 혁명적이지 못하고, 개량적이거나 반동적인 오류와 과오 : 여운형류, 민노당류, 진보신당류, 사회당류
(b) 대중적이지 못하고, 대중으로부터 괴리되고 고립된 오류와 과오 : 로자류, 사회당류, 사노련류
(c) 주객관적 조건을 무시하는 오류와 과오 : 레닌류, 로자류, 트로츠키류, 스탈린류, 마오류, 박헌영류, 김일성류, 사노련류
(d) 좌경적 또는 우경적 오류와 과오 : 스탈린류, 마오류, 박헌영류, 김일성류, 사노련류 / 여운형류, 민노당류, 진보신당류, 사회당류
(e) 프롤레타리아적이지 못하고 쁘띠부르주아적인 오류와 과오 : 여운형류, 민노당류, 진보신당류, 사회당류
(f) 노동자적이지 못하고 지식인적인 오류와 과오 : 박헌영류, 민노당류, 진보신당류, 사회당류, 사노련류, 다함께류
(g) 이론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교조적인 오류와 과오 : 사노련류, 다함께류
(h) 적격한 단결과 연대를 해치고 저해하고 불참여하고, 단결과 연대를 분열시키는 오류와 과오 : 사회당류
(i) 무분별하고 부적격하게 패거리 짓고 힘을 합치는 오류와 과오 : 민노당류
(j) 대중의 자발성과 잠재능력을 무시하는 엘리트 중심 또는 수령중심의 오류와 과오 : 스탈린류, 마오류, 김일성류, 민노당류
3.
프롤레타리아 노동자계급은 종파적이지 않다. 오직 쁘띠부르주아류, 지식인류만이 종파적이다.
4.
프롤레타리아 노동자계급과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의 발달이 미숙한 조건에서는 종파는 혁명적 성격을 갖지만, 프롤레타리아 노동자계급과 사회주의 노동자 운동의 발달이 성숙하고 결정적인 단계에서는 종파는 반동적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종파주의는 언제나 반동적이다.
5.
종파주의란 정당한 자격이 있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단결과 연대를 해치는 오류로서, 단결과 연대의 대상은 반드시 진보성과 혁명성이라는 요건을 갖추어야만 한다.
만일, 단결과 연대의 대상이 진보성과 혁명성을 갖추지 못했을 때에도, 단결과 연대를 주장하고 추진하는 것은, 우경적 오류 - 협조주의의 오류 - 를 면할 수 없다. 진보성과 혁명성을 갖추지 못한 집단과는 어떠한 연대도 허용될 수 없다.
이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은 종파주의의 오류가 아니고, 진보성과 혁명성을 간직하려는 운동의 정당하고도 바람직한 기본 입장이다. 오히려, 이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우경적 오류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6.
과학적 사회주의만이 종파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실천한 것처럼, 쁘띠부르주아적, 공상적, 반동적, 무정부주의적, 비과학적, 사이비의, 관념론적, 형이상학적 노선은, 과학적 사회주의에 의해서 - 오직, 과학적 사회주의에 의해서만 - 박멸, 퇴치, 치유될 수 있다는 교훈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첫째, 포이에르바하류의 형이상학적, 기계론적, 관조론적 유물론 박멸 (1845, 마르크스,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들, 독일이데올로기)
둘째, 프루동 등의 쁘띠부르주아적 공상적 사회주의 노선 박멸 (1847년, 마르크스, 철학의빈곤)
셋째, 웨스턴류의 공상적 사회주의 노선 박멸 (1865년, 마르크스, 임금, 가격, 이윤)
넷째, 바쿠닌 일파의 분열주의적 종파주의 노선 박멸 (1872년, 마르크스)
다섯째, 라쌀레 종파의 기회주의적 쁘띠부르주아적 노선 박멸 (1875년, 마르크스, 고타강령비판)
여섯째, 뒤링 종파의 관념론적 쁘띠부르주아 노선 박멸 (1878년, 엥겔스, 반뒤링론)
[원문]
http://www.hbyd.org/zboard/view.php?id=hbyd_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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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