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 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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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1 12:24:38
사무국장
대우차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엊그제 망월동 묘역에서 이용석 열사 1주기 추모제를 지낸 후, 어제 창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대우자동차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이 대중적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고, 어제는 사내하청 동지들과 정규직노조 간부들이 함께 향후 투쟁을 논의하고 원하청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진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연대회의 울산 운영위원이신 현자비정규노조 서쌍용 사무국장 님도 자리에 함께 하셨습니다. 현자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사례와 경험들을 나누며 대우차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 역시 "우리도 뭉치면 할 수 있다"는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사측은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요구에 대해 기만적으로 임금차등인상안을 들고 왔습니다. 근속년수에 따라 5개 등급을 나누어 임금인상을 65,000원에서 110,000원까지 차등하여 지급한다니,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그러나 우리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달랐습니다. 11만원 인상을 약속받은 노동자들의 경우 흔들릴 가능성도 있었을텐데, 너나 할것없이 모두 집회장에 모여 "기만적인 차등지급 박살내자"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사측이 차등지급액을 일방적으로 지급할 경우 인상액 전액을 사측에 반납하겠다는 자체 결의를 노동자 전체에게 서명의 형태로 동의서로 작성하였습니다. 주간조, 야간조 모두 이런 자리를 가지며, 그리고 대우차 창원지부 정규직 활동가 50여명의 엄호,지지를 받으며, 힘차게 투쟁으로 떨쳐일어섰습니다.

아래 글은 대우차 창원지부 정책기획실장을 맡고 계시는 석희열 동지가 대우차 창원지부 게시판에 남긴 글입니다. 영남권 동지들께서는 힘찬 동지애로 이들의 투쟁에 연대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사내하청 동지들! 힘냅시다!
여기저기서 봇물처럼 사내하청 동지들의 투쟁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조직해야 할 수십만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더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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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단풍이 가을햇살 아래 투명하고 맑은 빛이 너무 붉어 눈부시는 늦은 가을날입니다.
노동에 지쳐 힘겨운 삶이지만 한번쯤은 가족들과 함께, 동지와 함께 가을산행을 생각해 봄직도 한데 10월 28일 '정부의 비정규 입법 개안안'을 열우당과 노동부의 당정협의에서 법안 연내 처리방침에 가을 산행의 소박한 꿈 마져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14일 전노대에서 전국 노동형제들과 앙칼진 투쟁을 다짐해봅니다.

오늘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창원지부에서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투쟁의 이유는 대략 이렇습니다.

지난해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이 19,040원이 인상되었습니다.
물론 원청노조에서는 1750명의 정리해고 이후 대자노조의 위상과 조직력이 심각히 훼손되어 원청 노조의 역할이 전무한 상황이었기에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울분을 토하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6개 업체 약 800여명의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다양한 고용형태로 근무하고 있지만 2개 업체에서 노사협의회를 통해 당당하게 정규직 임금인상 금액의 80%에 해당하는 108,281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하청업체 자본은 직장, 반장을 통해 입사 년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임금 인상금액을 통보했습니다.

노사협의회 노측 위원들이 장기 근속자임을 이용해 최저임금을, 그리고 단체행동이 우려되는 비정규 동지들에게는 높은 임금을 책정하여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부 분열을 획책하려는 기발한 발상을 결정한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 비정규직 동지들은 사측의 회유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10월 28일 발표한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전면 무효를 선언하고 10월 29일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약 100여명의 사내하청 동지들이 참석하여 힘찬 공청회를 실시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일부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노측의 임금인상요구안 보다 높은 임금인상안을 사측이 던졌지만 사측의 회유를 뛰어넘어 당사자 전원이 참여하여 '임금인상안' 전면 무효를 선언했다는 사실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창원지부의 전.현직 간부 및 현장활동가들은 사내하청 비정규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 엄호하고 함께 하고자 약 50여명의 동지들이 공청회에 함께 자리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금일 실시한 사내하청 비정규직 공청회는 야간조를 대상으로 중식시간에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저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반드시 승리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이 '노사협의회'라는 제도적인 공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6개 업체 모두가 민주노조를 힘차게 건설하고 정규직 노동조합과 함께 연대 투쟁하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정말 따끈한 소식 한가지 더 올려 드립니다.
창원지부에는 10월 6일 본부장실 타격투쟁과 관련해 금일 16:20분경 14명의 상집 간부 중 10명의 상집 간부들에게 '인사위원회' 개최 통보를 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을 뿌리 체 뽑아버리겠다는 GM 자본의 '선전포고'라고 판단됩니다.
이제는 노동조합과 정면충돌이 불가피 해 보입니다.
노동조합의 향후 대응 방향(?)을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산자의 희망을 위하여.... 추도사 [1]

산자의 희망
2004/11/01

   10.30 재보선, 우리당 1:4 '완패'

프레시안(펌)
200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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