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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3 02:2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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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고용 공투본 |
 특수고용 공투본 국회 앞 농성 9일차 보고 및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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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고용 단식농성 9일차
민주노총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 대표자 단식농성이 열흘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배고픔의 고통 속에서 투쟁의 결의를 다지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농성으로 연 하반기 특수고용 투쟁의 전선을 유실하지 않고자 하는 다짐으로 강고하게 농성장과 단식을 사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전국비정규연대회의 주최의 특수고용 노동3권 쟁취 촛불문화제가 저녁 7시에 농성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대규모의 대오가 모이지는 못했지만 각 비정규노조의 투쟁결의를 확인하기에는 아쉬움이 없는 문화제였습니다. 모두 일당 백의 결의로 하반기 비정규투쟁을 벌여내겠다는 결의로 진행된 문화제에는 건설연맹 부위원장, 민주노동당 이해삼 비정규철폐운동본부장, 건설운송노조, 타워크레인노조, 덤프연대, 통신비정규노조, 보육노조, 재능교육교사노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사회진보연대, 서총련, 전국학생연대회의 동지들 등 많은 동지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단식을 9일째 진행하신 박대규 특수고용 대책회의 의장과 전국비정규연대회의 구권서 의장 동지의 투쟁발언이 있었고 학생들의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몸짓패 '투'의 힘찬 문선과 지민주 동지의 노래공연을 통해 투쟁의 결의를 한층 북돋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많은 동지들이 지지방문을 해 주셨고 해방연대(준) 학생단위 동지들과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왜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노동자이며 노동3권 보장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선전물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관심을 가져주었고 농성단의 사기는 크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상반기에 이어 덤프연대가 2차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유류보조의 직접지급과 도로교통법 개정(과적 책임자 직접 처벌), 그리고 특수고용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파업을 통해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위력을 한 번 보여주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는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하반기 특수고용 대중투쟁의 포문을 열 덤프연대 파업투쟁을 힘차게 지지엄호하고 연대투쟁합시다.
이후 일정
-10월 13일(목) 14:00 덤프연대 총파업 결의대회(국회 앞)
-10월 16일(일) 11:00 전국비정규연대회의 본조직 출범 기자회견(대학로)
13:00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대학로)
14:30 하반기 투쟁 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대학로)
-10월 21일(금) 특수고용 집회(가)-국회 환노위 일정에 따라 변동가능
-매주 수요일/금요일 16:00 지하철 선전전(16:00까지 농성장으로 집결 바랍니다.)
-매일 국회 앞 1인 시위
민주노총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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