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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11:5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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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일반노동조합 |
 단식농성5일차.JPG (61.7 KB), Download : 14 |
 위원장님.JPG (37.2 KB), Download : 14 |
 서울일반노조위원장 서울지노위 앞 단식농성5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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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기만한 푸른 가을 하늘...
선선한 바람이 좋기만 한 일요일...
가족과 가을 나들이를 가기 딱 좋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일반노조 김형수 위원장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단식농성 5일째에 돌입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한화개발주식회사 외식사업부에 근무하던 이대정이 정리해고를 당하여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신청에서, 한화개발주식회사 프라자호텔 사업부와 외식사업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므로 비록 "호텔사업부에 노동조합이 있다고 하더라도, 외식사업부에는 노동조합이 없으므로" 정리해고시 노동조합과 협의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정리해고는 정당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서울일반노조가 외식사업부를 조직대상으로 하는 한화개발 분회를 설립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제기하자, 서울지노위는 동일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호텔 사업부에 노동조합이 있으므로 외식사업부에 노동조합이 있는 것이므로 서울일반노조는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부당한 결정에 맞서 김형수 위원장이 "부당행정지도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하여 10월 9일 현재 단식농성 5일째에 들어섰다.
서울일반노조 김형수 위원장은 비록 단식으로 인해 많이 초췌해진 모습이었으나, "부당한 행정지도 결정으로 인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노동3권이 부당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이 결정이 철회 될때까지 농성을 지속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서울지노위의 행정지도 결정은 민주노총, 한국노총의 노동자위원들이 김대환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방노동위원회를 전원 사퇴한 상황에서, 공익위원의 단독조정으로 오로지 사용자측의 의견만을 전격 수용하여 스스로 결정했던 사안마저도 번복한 편파적 판정인 것이다.
이번 사건의 부당한 행정지도 결정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서울일반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개혁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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