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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1 14:4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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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공단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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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인 김용철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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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검찰청에서 김용철 위원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영장청구를 했고 18일 오후 2시30분경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김용철 위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위원장은 경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이며, 다음 주 월요일 대구구치소로 이감될 것 같습니다.
검찰은 칠곡환경노조 투쟁과정속에서 배포한 유인물내용 중 “군민은 내팽개치고 공천받는 일과 선거에만 목을 매는 군수를 퇴진시킵시다.” “항간에 이인기의원이 배상도군수에게 다시 공천을 준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배상도군수의 퇴진에 그치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들먹이며 사전 낙천운동을 했다면서 ‘선거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위원장을 구속시켰습니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돈을 먹이고 상대 후보를 비방해도 불구속으로 한두차례만 조사하면서 김용철위원장은 칠곡환경 생존권 투쟁과정 속에서 이 문제를 풀지 않는 배상도군수를 상대로 낸 유인물에서 특정후보를 비방했다느니, 사전낙천운동이라느니 하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4여차례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신청을 한 것입니다.
이후 확인한 결과, 검찰은 이미 이인기 등 한나라당과 합작해서 2개월전부터 김용철위원장을 구속시키기위한 준비를 하였고 이인기는 칠곡환경문제를 풀겠다는 말을 흘리면서 구속을 시키기 위한 시간을 끌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공권력을 남용해 “칠곡환경미화원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구경북대책위” 위원장이신 김용철동지와 칠곡환경노조 조합원들을 분리시켜 칠곡환경노조의 생존권 투쟁을 박살내기 위한 의도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속당시 허리디스크 수술로 병원입원 중이었고 최근 백내장까지 악화되어 수술을 해야되는 상황에서 검찰에게 진단서까지 제출했음에도 검찰은 이것을 무시하고 구속시켰습니다. 이는 “선거법”을 빌미로 대구비정규노조연대회의 의장이면서 칠곡환경대책위 위원장이신 김용철동지의 구속으로 지역노동운동의 맥을 끊어놓으려고 공안검찰의 수작입니다. 우리는 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으며 김용철동지의 구속은 한 활동가의 구속이 아니라 지역노동운동의 위기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김용철위원장을 석방시키기 위해서는
칠곡환경노조의 생존권 투쟁을 반드시 사수해내고 칠곡환경미화원동지들이 자신의 일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공권력남용으로 대구지역노동운동을 끊어놓으려고 하는 공안탄압을 박살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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