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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학살현장 원천봉쇄 위한 경찰병력 및 경찰버스 증강 배치 속보"
'2009년 4월 17일 오후 10시, 용산현장'
18일 토요일 집중추모문화제를 하루 앞두고
17일 밤 10시 현재이후부터 용산학살현장 남일당건물을 중심으로
경찰버스가 집중 증강 배치되고 있습니다.
하루전부터 원천봉쇄작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용산현장을 지키던 몇 안 되는 시민들이 경찰들과 마찰이 붙기도 합니다.
개발과 관계없이 계속 영업을 하던 주변 상인들이 찾아와
생계와 영업에 방해되니 경찰버스를 치워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같은 경찰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그건 지구대에 알아보라 난 체포조라 모른다"라는 답변 뿐.
지구대는 신고받고 출동했지만 그대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직접 늘 학살현장을 채증 감시하는
같은 경찰(사복)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던 일입니다.
개발과 관계없는 주변 상인들까지 생계에 지장을 받고 또 이들의 요구 주장을 묵살하는
현장입니다.
얼마전부터 늘 용산학살현장을 함께 해오고 있는 문정현 신부께서 망연히
이 상황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장상황을 속보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예상컨대 18일 토요일에는 원봉 상황을 형성하고 무대차 등 진입을 막고
문화제가 열리더라도 참가자 중 일부를 연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순참가자에게까지 소환장을 발부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용산살인진압으로 학살당한 이들과 대책없는 강제철거 등 용산 사태 해결을 위해
이명박 정권은 아무런 어떠한 조치도 없는 가운데 늘 강압적으로 학살 현장을
짓누르고만 하는 상황이 10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 2009년 4월 17일
영상 제작 : 2009년 4월 17일
숲속홍길동 이상현
http://nodong.com/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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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학살현장 경찰버스 집중배치중..속보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