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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1 23:4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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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민해방철거민연합 |
 http://bincholyon.jinb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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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중랑구청장 ‘문병권’의 뺑소니와 파렴치한 만행을 규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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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중랑구청장 ‘문병권’의 뺑소니와 파렴치한 만행을 규탄한다 !!
빈민해방철거민연합(빈철연) 중화2동 세입자 철거민 대책위원회(이하 철대위)는 지난 2월 12일 오전 9시경 강제철거 위기에 몰린 세입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병권 중랑구청장 면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구청장이 탄 차량이 철대위 회원을 밀고 도주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 이후 전개되고 있는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태를 개탄하며 이 모든 책임을 원인제공자인 중랑구청장 ‘문병권’에게 물으며 이를 엄중하게 규탄한다.
2월 27일경 중랑구청장 차량 뺑소니로 다친 조명현 회원은 자신이 전날까지 입원해있었던 병원 관계자로부터 구청에서 걸려온 전화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내용인즉 조명현씨가 “병원비 낼 형편도 아닌데 그런 사람을 왜 병원에서 받아주었냐”는 것이다. 그 말에 어이가 없던 조명현 회원이 구청 의활과 유선정에게 왜 그런 전화를 했는지 따져 물었고 그는 건축과 과장이 시켜서 했다고 실토하였다.
우리는 세입자 철거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의있는 자세는커녕 사건의 피해자인 지역구민에게 이런 몰상식한 작태를 저지르고 있는 중랑구 공무원들의 뒤에는 가해자인 중랑구청장 ‘문병권’이 자신의 뺑소니 사건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으며 따라서 문병권은 지역구민을 대표하는 구청장의 자리에 한시도 있어선 안 될 파렴치한 인물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중랑구청장 ‘문병권 뺑소니 만행’의 개요]!!
지난 2월 12일 철대위는 중랑구청장 비서실장에게 이미 서면으로 면담요청을 해놓은 상태에서 문병권과 조우하였으나 그가 탄 구청장 차량은 철대위 회원 조명현씨(34세)의 다리를 깔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를 저질렀다.
사건 직후 조명현 회원은 119구급차에 긴급 후송돼 인근 김외과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2월 26일 생활고로 인한 병원비 부담(병원 측에서는 더 이상으로 병원비를 체납하면 강제로 퇴원해야 한다고 함)으로 퇴원해 현재 자가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다.
뺑소니 당시 정황을 보면, 당시 구청장의 차가 조명현 회원의 발을 짓이기고 있을 때 주위에서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그의 발이 구청장 차에 꼈다는 다급한 소리를 질렀으며, 이를 무시하고 구청장이 운전사에게 운행지시를 하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철대위는 확보했다. 또 주위에 있었던 많은 철대위 가족들도 이를 목격한 바 있다.
특히 뺑소니 신고 후 몇 일이 지나, 당시 구청장의 지시로 운행명령을 받고 출발한 운전사가 경찰서에서 정황에 맞지도 않는 허위진술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사건 당일 실제 운행명령자인 중랑구청장 문병권이 피해자 조명현 회원에게 사과나 위로의 말 한 마디라도 건네기는커녕 오로지 자신의 책임 모면에만 혈안이 돼있는 반증이다.
더욱이 조명현 회원이 병원에 계속 자비로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 분명한 뺑소니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영문인지 보험회사에선 찾아오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경찰서가 뺑소니 사건에 대해 가해자를 구속하지 않고 수사를 계속 미루기만 하고 있는 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상식적으로 볼 때 배후에 모종의 권력이 개입돼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철대위는 이번 중랑구청장 문병권의 뺑소니 사건에서 보듯, 구민들의 주거생존권을 일체 책임지지 않으려는 파렴치한 구청장의 작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우리는 세입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는 문병권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중화2동 철대위 회원의 주거생존권을 확보하는 그날까지 더욱 가열찬 투쟁으로 임할 것이다.
행정 살인도 모자라 민원인을 차로 치고 뺑소니친 중랑구청장 ‘문병권’에게 항의 전화 합시다.
[구청장실 02-490-3303, 3333]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정책위원회
http://bincholyon.jinbo.net
(02)821-8857
중화2동 세입자 철거민 대책위원회
* 첨부 2007. 2. 13 투쟁속보 자료
[중화2동 세입자 철대위 투쟁 이유] !!
이날 면담의 주제인 철대위 거주지인 중화2동 207-45번지는 공공도로계획에 수용이 될 예정지이다. 구청에서는 충분한 이주대책과 이주보상에 관한 언급을 2005년 9월경 건축계장에게 들었음에도, 인허가권을 쥐고 있던 구청이 공공도로계획과는 무관한 미영건설에게 압력을 행사하여 기부체납 형식으로 철대위 거주지를 2006년 9월경 매입하게 하였다. 또 그 댓가로 구청은 건설사가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의 용적율을 현저히 높혀 주었다.
당시 미영건설은 공공도로예정지인 철대위 거주지를 매입할 아무런 이유가 없어 고충처리위원회에 매입거부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기부체납을 선택하고 구청과 건설사간의 합작품인 철거민 인권유린이 시작된 것이다.
그 예로 건설회사는 지난해 10월 건설분진, 방음벽설치로 일조권등의 심각한 침해, 건설 진동, 용역깡패 동원과 세입자 위협, 거주중인 가옥 반파하였고 하수관은 건설사가 고의로 2회나 파열하여 지하에 거주하던 철대위 강성희 위원장의 지하실방을 침수케 하여 변오물과 하수 슬러지들이 넘쳐들게 하였다.
이로 인해 당시 19개월이었던 위원장의 딸이 피부병과 천식 등으로 심한 고생과 고초를 겪었으며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각종 질병에 시달렸고 환경이 더욱 열악해지자 쥐들까지 집안으로 들어와 아이의 방에 배설물을 싸놓는 등 심한 고충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던 상태였습다. 또한 이러한 고충을 중랑구청에 수시로 전화와 민원서류로 알렸음에도 건설사와 구청은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오히려 숱한 거짓말로 세입자들에게 인격을 훼손하는 행동만 일삼았다.
놀라운 것은 건설사가 세입자 몰래 가옥주로부터 가옥을 매수하여 세입자들에게 이주에 관한 임차보증금이나 이후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없이 가옥주는 2006년 10월 21일경 야반도주하듯 서둘러 이사를 한 사실이다.
특히, 건설회사에서 세입자가 살고 있던 집을 파괴하는 등 위협을 가하는 와중에 심한 인격모독에서 좌절한 1층 세입자 이두조씨(65세)가 스스로 마당 난간에 목을 매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구청과 건설사는 망자의 가족들과 세입자들을 찾아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는 최소한의 양심조차 포기했다.
현재까지 우리가 들은 대답이라고는 도시관리국장은 철대위에게 "사실상 세입자를 이해한다. 만약 공공도로로 구청이 예산을 받아 철대위 거주지를 수용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세입자에게 이주대책이 세워졌을 것이다."라며 기부체납을 받은 사실을 공론화 하면서 건설사와 가옥주와의 매매계약이기 때문에 구청은 행정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관념상 세입자에게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 하겠지만 법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구청은 책임질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철거민 대책은 구청에 와서 논의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지금 철대위 세입자들은 용역들이 보일러를 떼어가 냉방에서 기거를 하고 하수침수로 열악한 환경에 아직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하루하루를 철거의 위협과 생존의 위협은 물론 수도 전기가 가스가 언제 끊길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가옥주는 떠나기 전 구청이 자신의 집을 매입할 경우 4억만 주더라도 팔겠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청과 건설사간의 비위로 인하여 5억을 받아 세입자 몰래 떠나버렸고 1억이란 돈을 더 얹어주면서까지 이주시켜놓고는 세입자들에겐 명도소송과 강제철거 압력까지 행사하고 있는 실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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