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12일 주야4시간(총 8시간) 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기아원청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생산을 스스로 포기하는 공행거 전술(?)로 대응하였다.
평화롭게 현장을 순회하던 비정규직지회 파업대오를 향해 어처구나가 없는 폭력도발,
그러나 너무도 비인간적이고 안하무인의 폭력도발이
기아차 화성공장장으로부터 자행되었다.
작년 용역깡패에 이어, 올해에도 화성공장장이 직접 지휘를 하며 비정규직지회 대오를 침탈하고,
폭력을 마구 휘두르는 잔인한 폭력도발이 저질러진 것이다.
12일(화), 오후 4시 30분경 평화롭게 3공장을 순회하고 완성반 방향을 통해 공장밖으로 나가려는 중,
20m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던 공장장 무리들이 갑자기 달려와 시비를 걸었고, 급기야 욕설과 폭력을
마구 휘둘러댔다.
전혀 충돌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공장장 무리들의 갑작스런 도발과 침탈로 아수라장이 되었고,
공장장 무리들은 환갑이 넘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과 여성조합원들에게
잔인한 폭력을 자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정규직지회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자 공장장 무리들은 화성 공장장을 가리켜
“귀하신 분이다”는 어이없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귀하신 분(?)이면 함부로 폭력을 휘둘러도 괜찮단 말인가?
화성공장장이면 비정규직조합원을 함부로 멸시해도 괜찮단 말인가?
화성공장장까지 직접 나서며 폭력을 휘두르는 중대한 사태이다.
이는 결국 비정규직투쟁에 있어 벌어진 모든 폭력과 충돌의 책임이 기아현대자본에 있음을
화성공장장이 스스로 폭력을 휘두르면 입증한 것이다.
비정규직조합원을 위해 뭐하나 제대로 한 것 없는 놈들이 폭력까지 함부로 휘두른 사태에 대해
이후 전개되는 투쟁역시 기아현대자본이 자초했음은 분명하다.
저녁 9시부터 '기아노동자 공동투쟁 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파업투쟁 또한 사수하였습니다.
연대해주신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간략하게나마 드립니다.
더욱 힘찬 투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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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화성공장장에 의해 직접 자행된 폭력도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