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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8 00:4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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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인지역공공서비스지부 |
 http://spsunion.org/ |
 <속보> 육영재단, 용역깡패 동원해 정문 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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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재단, 용역깡패 동원해 정문 막아
27일..신임이사진 어린이회관 점거해
육영재단 측이 재단 정상화를 요구하는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육영재단분회 조합원들에 대해 용역깡패를 동원해 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회관의 진입을 막고 있다. 재단의 임시이사진 측은 조합원들에 대해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재단 측은 27일 새벽 조합원들의 진입을 막기위해 용역깡패를 동원해 회관 정문을 막아섰다. 분회 조합원 6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반 경부터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회관의 진입을시도했지만, 임시이사진에 의해 회관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분회 조합원들은 25일에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의 관할교육청인 성동교육청을 상대로 집회를 여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조합원들은 육영재단의 임시이사진을 추천한 성동교육청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재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박근영 이사장 시절 재단을 파행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다시 이사진에 선임된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신임이사진이 와서 처음 한 일도 다름아닌 어린이회관의 부지를 정밀 측정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분회는 임시이사진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회관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 부지 개발로 생길 천문학적 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근영 씨가 재단에 대한 편법운영으로 법원에서 이사장 부임 취소 판결을 받은 후 재단에는 임시이사진이 꾸려졌다. 분회는 28일부터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투쟁을 진행하며 투쟁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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