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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5 09:1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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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회의 |
 유통공투.jpg (654.3 KB), Download : 5 |
 총파업투쟁으로 홈에버월드컵, 뉴코아강남점 올스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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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투쟁본부]총파업으로 진군하여 오늘도 승리하자!
< 오늘도 승리하자! >
어제 뉴코아 강남점은 완전히 멈췄다.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작전은 완벽했다!
우리는 군사 전문가가 아니다.
저 거대한 자본과 공권력에 비하면 우리 힘은 미약하다.
오로지 우리 동지들의 힘을 믿고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쟁취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세운 소박한 계획이기에
120% 성과를 거둔 것이다.
그렇다.
사심 없는 결단만이 우리의 승리를 보장한다.
구속과 해고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부의 결의가 우리의 승리를 보장한다.
지도부 지침을 믿고 일사불란하게 함께 움직이는 조합원들의 하나됨이 우리 승리를 보장하는 가장 큰 힘이다.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약속을 어긴 회사와 경찰을 무릎끓린 통쾌한 강남 작전!
두고 두고 신나는 술안주 무용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동지들!
이제 매일 매일 강남점 투쟁처럼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오늘 아침 6시 20분
최고 인기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공동투쟁본부 김경욱 본부장이 직접 손석희 씨와 인터뷰를 통해
왜 우리가 이렇게 절박하게 투쟁하고 있는지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었다.
3사 방송에 매일 같이 우리 투쟁이 주요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모든 중앙언론과 인터넷 지면에 우리 투쟁 관련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비정규악법 시행일인 7월 1일을 앞두고
비정규직 당사자 700여명이 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대량해고 중단과 아웃소싱 저지, 구조조정 분쇄 요구를 내걸고
100만원도 채 안 되는 쥐꼬리 월급봉투 얇아질 것까지 감수하면서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니까 모든 언론 방송이 주목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투쟁은 결코 질 수 없는 투쟁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하나 되어 공동요구를 내걸고 투쟁하는 아름다운 투쟁.
뉴코아, 홈에버, 2001아울렛, 이랜드 사업장들이 하나 되어 투쟁하는 멋진 투쟁.
이게 진짜 노동자들의 투쟁 아닌가.
이 투쟁을 만들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피눈물 흘리면서 피땀을 바쳤는데
질 수 있단 말인가.
오늘 오후 5시
공동투쟁본부 지도부와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간담회가 긴급하게 잡혔다.
민주노조운동의 구심 80만 민주노총이 우리 투쟁을 직접 지원하려고 나선 것이다.
불매운동과 집중 타격투쟁을 포함한 다양한 이랜드자본 죽이기 전술이 논의될 것이다.
홈에버 월드컵점 영업 중단 투쟁 100% 승리!
뉴코아 강남점 영업 중단 투쟁 120% 승리!
이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우리 뿐 아니라 함께 투쟁한 소중한 연대 동지들의 환호 속에서 우리 모두는 승리를 만끽했다.
우리 노동자에게 빽은 힘이 아니다.
우리 노동자에게 돈은 힘이 아니다.
우리 노동자는 압도적 다수의 쪽수가 힘이다.
압도적 다수의 단결이 힘이다.
투쟁하는 압도적 다수를 끈끈하게 묶고 있는 동지애가 결정적 힘이다.
가자! 가자! 총파업으로!
뉴코아 동지들은 이미 지난 토요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을 결의했다.
이랜드일반노조 동지들도 뒤질세라 현장조직확대와 힘찬 현장투쟁을 결의했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가자!
뉴코아 동지들은 파업 불참하고 있는 동지들을 합류시키자!
이랜드일반 동지들은 파업 수위를 뉴코아 동지들과 하루라도 빨리 맞춰서 공동투쟁의 기세를 계속 높여나가자!
우리는
지금 이기고 있고
계속 이길 것이며
끝내 완승할 것이다.
거짓 없는 동지의 눈망울 속에서 읽어내는
가슴 벅찬 승리의 공감을 눈시울 뜨겁게 느껴본 사람이라면
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의 투쟁이 왜 승리할 수 밖에 없는지 긴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저 비열한 이랜드자본에게 일말의 틈도 주지 말자!
생각할 한 치의 여유조차 주지 말자!
끝까지 밀어붙이고 밀어붙여 백기 항복을 받아내자!
우리 동지들의 눈물과 아픔을 씻어내는 투쟁
우리 노동자들의 소중한 생존권을 지켜내는 투쟁
우리 유통노동자들의 인간 존엄성을 선언하는 투쟁
하루 파업에 일당이 날라가고 고단한 피로가 먼지처럼 쌓이지만 결코 멈출 수 없다.
승리하면 그 자체로 모든 것이 보상받지만
패배하면 평생의 치욕과 오점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랑스런 동지들
우리는 승리한다.
우리의 생을 걸고
사랑하는 가족의 마음까지 그득 담아서
기필코 승리하자!
눈물겹게 투쟁해서 우리 노동자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주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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