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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1: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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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노동조합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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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범국민 추모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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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일 밤 2MB와 그의 청계광장이 기겁한다
신부가 분노한 불새를 불러 민중들의 혼을 깨우는 천둥소리에..
이상림 열사여..
양회성 열사여..
한대성 열사여..
이성수 열사여..
윤용헌 열사여..
6월항쟁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이 시대에
혹여 22년전 문익환 목사의 열사 연호가 그대로 반복되는 건가
아니다 그건 아니다 차마 그리 돌아갈 수는 없다
'용산 철거민 참사' 열사들은 '민중권력 쟁취'를 부르짖은 역사의 주체다
철거민들은 '비공식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노동자민중인 까닭이다
운동에서조차 소외된 약자들이 변혁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건 커다란 진보인 까닭이다
신부가 말한다 "정의없는 평화는 양들의 침묵" 이라고
그렇다
1원1표 민주주의 아래 평화는 자본에 굴복한 노예들의 침묵일 따름이다
그대
여전히, 산자가 부끄럽다고 생각하는가
여전히, 열사를 따르자는 말에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용산 철거민 참사' 다섯 분의 열사 앞에서
자본독재를 끝장내는 횃불을 분명하게 결의하고
당장 행동으로 답하는 게 정녕 우리들이 가야할 길이 아니겠는가.
[한국인권뉴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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