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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5 12:3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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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지노조 |
 뉴코아/이랜드 일반노조 공동총파업 지지 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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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이랜드일반노조 공동총파업투쟁 반드시 승리하여
비정규악법, 시행령 폐기 ! 비정규직 철폐 하자!
지난 10일 공동총파업을 위해 뉴코아 각 점포의 조합원들이 파업집결장소로
이동한 틈을 타, 이랜드 자본은 뉴코아 각 점포 계산대에 용역업체 직원을
투입하였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각 점포별로 수 십 명의 깡패들을 동원하였다.
이에 유통노동자 뉴코아 조합원 동지들은 용역업체 직원들에겐 호소를 깡패들에겐
당당한 권리의 주장과 폭력에 맞선 항의를 하였다.
그 날 조합원 동지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 날 그 눈물에는 삶의 무게와 분노와 동지애에 힘입은 결심이 있었다.
가족의 생계가 자신에게 달려있어 하루라도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입지도 자식의
학비도 대지 못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참한 현실이 갖는 삶의 무게!
싼값으로 부려먹다 한 달 뒤면 정규직으로 고용해야하는 법안을 탓하며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하고 깡패를 동원해 폭력적으로 용역전환을 시키려하는
비열한 이랜드 자본에 대한 분노와 이를 ‘비정규 보호법’이라는 허울아래
자본을 비호하고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분노!
그리고, 비정규직 동료들의 대량해고 앞에 정규직, 비정규직의 분노가 하나가
되어 단결된 공동투쟁으로 부당한 해고를 막아내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켜내고
정말 일할 맛 나는 내 직장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심!
그렇다.
지금의 이 공동총파업투쟁은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이 공동총파업투쟁의 승리는 비정규악법, 시행령을 무력화하는 것이며
비정규직철폐투쟁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6,7월 민주노총은 한미FTA저지와 비정규악법 폐기, 특수고용노동자보호 입법을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하였으며, 6월18,19,20일에는 학습지노동자를 포함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특수고용노동자보호법’을 입법화하기 위한 총파업투쟁이
전개될 것이다.
결국 이 모든 투쟁은 신자유주의를 파탄내고 비정규직을 철폐하기 위한 하나의
투쟁인 것이다.
신자유주의의 망상에 잡혀 제나라 국민 다 죽이는 현 정부와 정치권들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은 없다.
오직 우리들의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07년 6월 15일
전/ 국/ 학/ 습/ 지/ 산/ 업/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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