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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연행된 대다수 코스콤 비정규지부 노동자들의 석방되고 10월 10일 증권거래소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준비합니다.
무대 한켠에 망루를 쌓고, 투쟁문화제를 위한 퍼포먼스를 위해 몇몇 노동자들이 3단,4단 망루 위로 올라가자
경찰병력은 이 무대를 침탈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갑니다.
문화제에 일찌감치 연대해온 이랜드일반노조 여성비정규노동자들 수백명과 코스콤 노동자 등
문화제 참가 노동자들은 경찰의 기습침탈에 맨몸으로 대항하며 침탈을 막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여성노동자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방패롤 공격을 합니다.
장시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경찰침탈을 물리고 뒤늦게 문화제를 시작합니다.
문화제를 통해 이랜드 노동자들은 모자와 머리띠를 코스콤 노동자들에게 묶어주며 비정규철폐투쟁
연대의 의지를 나눕니다.
문화제 후 무대설비는 사라지고 망루만 남습니다.
경찰 폭력에 대한 책임자의 사과없이 망루에 올라간 노동자들은 내려오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혔고
이후 코스콤 노동자, 이랜드일반노조, 뉴코아 등 노동자들은 망루를 사수하기 위해 길거리 밤샘에 들어갑니다.
이날의 상황들과 연대투쟁 속에 경찰의 침탈을 함께 막아낸 이랜드 일반노조 조합원들과
망루위로 올라간 코스콤 비정규지부 조합원 한 사람 인터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현재 증권서물거래소 정문 앞에 세워진 망루를 코스콤 비정규지부 노동자들이 사수 중입니다.
 
 
현장 상황 : 2007년 10월 10일 저녁 ~ 11일 새벽
영상 제작 : 2007년 10월 11일
제작: 숲속홍길동
http://nodong.com/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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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정문 앞에서 세운 망루 그리고 또다시 고공농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