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악관현악단 지회조합원 11명 해고/ 2명 직위해제
----------------------------------------------------
세종문화회관 사측의 불법으로 얼룩진 노조탄압/예술탄압이 다시 한 번 극한을 넘었다.
사측은 10월 4일자로, 국악관현악단지회 조합원 11명에게 대량'면직'처분을 내렸다.
사유는 단원평가노사합의서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실시한 7월 26일 예능도평가의 결과였다. 사측은 이를 근거로 '면직'이라는 대량해고 사태를 자행하였다.
불법평가를 진행하고도 파렴치하게 11명의 조합원- 전체 12명의 단원에게 부당한 해고통보를 자행할 수 있는가!
또한 10월 4일자로, 국악관현악단 장순혁 지회장과 김애라 조합원에게 직위해제라는 인사명령을 내렸다.
9월 22일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파업에 동참했다는 이유이다.
헌법에 보장된 단체행동권, 합법적 파업에 참여한 노동조합 활동을 근거로 직위해제라는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다.
사장은 10월 4일 17시 퇴임식을 가졌다.
퇴임식 직전 노동조합에 국악관현악단 조합원 11명의 무더기 해고와 2명의 직위해제 공문을 보냈다. 어쩌구니가 없다. 사측의 본색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노동조합은 쟁의투쟁본부회의를 열어 구체적 투쟁계획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곧바로 사측의 부당징계에 대항하는 강도 높은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우리 노동합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가하는 어떠한 탄압도 용납할 수 없다. |
|
|
6499
325
6
[속보] 국악관현악단 지회조합원 11명 해고/ 2명 직위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