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
 |
|
|
 |
2005-12-22 11:27:31 |
|
|
 부지매 |
 DSC02519.JPG (146.2 KB), Download : 14 |
 DSC02526.JPG (138.7 KB), Download : 14 |
 <부지매 20일째>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촛불문화제 |
|
|
<<부산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천막농성 20일째>>
어제는(20일)....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위한 촛불문화제를 시청 천막농성장에서 가졌습니다. 겨울바람 세찬데 촛불이 꺼지면 어쩌나 노심초사 하였건만 하늘마저 우리를 도와 바람마저 고요한 푸근한 날씨 속에 신명나는 투쟁문화 한마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일정을 쫓아 명지 차량등록사업소와 엄궁 테크노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시장의 면전에 우리는 매표소노동자의 부당해고와 고용승계에 관한 면담요구에 응해줄 것을 외쳤습니다. 시장의 얼굴이 두껍지 않은 이상 우리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 주시더군요. 앞으로도 우리는 매일매일 시장의 일정에 맞추어 찾아뵐 생각입니다.
오늘은(21일)....
맹추위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지는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곤두박질하는 정말 ‘겨울’다운 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늘이 우리의 발목을 잡겠느냐 우리는 오히려 더 당당히 여느 때보다도 더 긴 집회로 맞섰습니다. 정문은 우리가 지켰다면, 후문은 대책위 민주노동당 부산시지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일반노조, 민중연대, 민주노동당, 지하철노조, 민주노총, 지하철 청소용역노조, 전국노동자회, 공공연맹 이외도 많은 연대 지원군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투쟁이 우리만의 싸움이 아님을 압니다. 꼭 싸워 이겨야 할 싸움임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고 꼭 승리하여 비정규직의 설움을 떨치고 우리의 일터로 돌아가게 될 것임도 압니다.
<앞으로>
22일(목)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부산지하철 매표소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 승계를 위한 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부산시청 앞에서 오전 10시에 가질 예정입니다.
23일(금) 비정규직 철폐!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촛불 문화제가 부산시청 앞 천막농성장에서 오후 7시에 있습니다. 계속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신나는 투쟁문화제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역동지들의 연대로 비정규직 철폐의 불씨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추웠습니다. 피보다 더 진할 내 동지들 콜록거리는 소리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동지여, 동지의 몸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제발 아프지 마시요. 내가 대신 아파줄 수만 있다면... ’ 이것이 우리 동지들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끝까지 투쟁하여 고용승계 쟁취하자.
투쟁 없이 쟁취 없다 투쟁으로 쟁취하자.
교통공단 이관하는 부산시는 매표소 비정규직노동자의 고용승계 책임져라.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
|
|
|
|
| | | |
6499
325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