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 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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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9 13:30:06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
<전국농협노조 성명> 비정규철폐의 심장을 고공크레인 농성투쟁으로!!!
비정규직 철폐의 심장을 고공 크레인 농성 투쟁으로!!!
                      
우리는 첫 눈이 흩뿌리던 그 날. 우리 형제들이 총파업을 결의한 그 날.
지상 45미터 고공 크레인에 우리의 몸뚱아리를 올렸다.
800만 비정규 노동자의 심장, 1400만 전체 노동자의 핏줄 하나 하나로 새긴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 철폐!> 그 꺾일 수 없는 깃발을 부여잡고서․․․.

시시각각 정부와 자본의 노동탄압이 초겨울 북풍으로 다가드는 이 곳에
우리의 뼈를 묻기로 하였다. 우리의 전부를 걸기로 하였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더 이상은 물러설 수는 없어 이제 하늘로 오르는 길
그 마지막 여정에 우리를 세운다. 우리를 내딛어 나아간다.


11월 26일 오후 1시.
민주노총의 제 1차 총파업투쟁 결의대회 개최를 불과 두 시간 여 남긴 그 때에 아무도 듣지 못하는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의 동지 4인은 국회 내 45미터 고공 크레인에 올랐습니다.
물리적 폭력은 물론이려니와 온갖 왜곡과 비방으로 얼룩진 이데올로기 공세를 퍼부으며 신자유주의 노동탄압을 강요하는 정부와 자본에 맞선 노동자 투쟁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연내 유보 처리>를 운운하며 마치 시혜자인 양 행세하는 그들을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의 울림으로 내리치며 ․․․.

얼마나 더 그들이 우리를 내리쳐주길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얼마나 더 숨죽이며 우리가 그들을 포용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제 여하한의 기대는 없습니다. <개혁>이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노동자를 비롯한 전체 민중의 목숨줄을 죄어오는 그들에게 기만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목숨을 내어놓으라는 그들 앞에 우리의 분신인 4인의 동지가 나섰습니다.
그냥 이대로 운명을 좇아, 그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내맡긴 채 살아가지는 못하겠기에 4인의 동지는 맨 몸 그대로 겨울 하늘을 올랐습니다.
이제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그 4인의 동지를 엄호하고, 그 4인의 동지와 연대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결전의 날을 일으켜 세우는 그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
비록 그 곳에 함께 하지는 못하나,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 철폐!> 그 당당한 노동자 투쟁이 외롭지 않게 우리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4인의 동지들이 이전의 시기처럼 노동자 투쟁의 현장에서 우리와 소리 높여 <노동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이제 우리의 가슴을 내어놓을 때입니다.

전국농협노조 동지 여러분!!!
그들을 지키는 피켓이 되고, 그들과 이어 닿는 지상의 천막이 되어야 한다는 냉엄한 요구에 동지 여러분의 손과 발과 가슴을 돋을 새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쟁!!!

                <비정규 노동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 노동자 투쟁으로!!!>
  
                  2004.  11. 29.
              민주노총 / 전국 사무금융연맹
          전국농업협동조합 노동조합



   45M 고공크레인 위에서 첫눈을 맞는 동지들(사진)

유재운
2004/11/29

   <성명>비정규 개악입법 철회, 부당징계 철회를 위해 국회 앞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
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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