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KT사장이 바뀌었다. 전 구조조정본부장이 사장이 됐다. 그래서인지 5월부터 전 전화국이 해피콜에 열을 올리고 있고 각 전화국의 지표가 20-30% 올랐다. 현장의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피콜을 위해 고객에게 구걸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그러지 않으면 해고로 위협하고 있다.
2002년부터 한국통신이 민영화되면서 공기업일때 선로나 장비의 안정성은 공공성의 문제였으며 설비투자가 활발 했으나, 민영화 이후 설비투자가 2/3정도 줄었다. 2월28일 전국적으로 반나절 가까이 전화가 불통된 것은 KT가 장비에 투자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이다. KT의 인터넷은 구조상으로 타 통신회사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KT는 장비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해피콜, 고객만족이라는 것으로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우리의 노동력을 더 착취하고 노동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지역적 특성상 상가가 많은 전화국은 고객만족이 나오기 힘들다. 그러함에도 지표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원청이 하청을 갈구고 하청은 급기야는 해피콜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임금을 삭감하려 했다. 그래서 단체로 전화국을 떠나야만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전화국 비정규 노동자들을 보면 그 착취의 강도와 고용의 불안정성이 더 극심해지고 있다. 이젠 직영들의 노동강도를 50%이상 올리면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할 경우 해고로 위협하고 있다. 그 많아진 일만큼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화국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여러전화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5년이상 한 전화국에서 근무한 비정규 노동자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비정규직의 고용은 한낱 일회용품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것이 다시금 드러났다.
2007년까지 선로유지보수를 하는 엄무가 구조조정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일부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준비하고 투쟁하지 않는다면 KT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다. 구조조정 되면 이젠 모두가 비정규직인 KT가 되는 것이다.
7월3일 MBC 카메라 고발에서는 KT 경영진들이 노동조합 선거 지배개입, 감시하고 탄압하는 것이 방송됐다. 현재의 노동조합은 KT 구조조정의 파트너 일뿐 정규직의 고용을 지켜주진 못한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노동자를 조직해야 한다.
KT는 분명히 비정규직에 의해 무릅을 꿇을 것이다. 우리는 그날을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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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집회는 매일 8시30분에 시작해서 10시까지 진행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계획된 일정에서 변경
될 소지가 있으니, 연대할 동지께서는 하루전 연락주시면 착오가 없겠습니다.(우천시 집회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7월 19일(화) : KT도봉지점(앞) 출근투쟁 예정
(쌍문역 2번출구 도보 3분 거리)
** 7월 20일(수) : KT공릉지점(앞) 출근투쟁 예정
(공릉역1번출구 1분거리)
** 7월 21일(목) : KT방학지점(앞) 출근투쟁 예정
(방학역 3번출구 도보 4분 거리)
** 7월 22일(금) : KT도봉지점(앞) 출근투쟁 예정
(쌍문역 2번출구 도보 3분 거리)
** 7월 23일(토) : KT공릉지점(앞) 출근투쟁 예정
(공릉역1번출구 1분거리)
불법파견 노동자를 즉각 정규직화 하라!!!
노동3권 보장없는 비정규보호법안 완전 기만이다!!!
KT와 도급회사는 근로기준법 준수하라!!!
이중착취 투쟁으로 분쇄하고 직접 고용 쟁취하자!!!
노동조합 강화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
문의 : 사무국장 010-9435-4733, 위원장 016-73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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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7월19일-23일) 출근 투쟁 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