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투쟁은 현장투쟁으로 확대된다.
출퇴근 교대후 정문을 통과 못하는 사측의 통제와
경비대의 출퇴근로 방해는 오늘 붕괴되었다!
오늘 해고자 투쟁은 더욱 격렬하게 진행되었다.
해고자 투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먼저 교대를 하고도
현대차 사측 현장통제를 근거로 한 경비들의 저지로
퇴근하지 못하고 정문에 대기하던 노동자들이
아산본부 동지의 선동과 함께 몰려나왔다.
억눌려 있던 현장 노동자들은 8시가 되기 전에
정문을 통과하고, 경비들을 뚫고 퇴근하였다.
현장통제가 무너지자 ‘밖으로 나오지 않던 원청관리자' 이△△과장이 결국 밖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특히, 오늘 투쟁에서 해고자 동지 한명은 여자 경비들의
악랄한 탄압을 뿌리치고 정문을 통해 현장으로 들어갔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 했던가? 짜릿한 쟁취였다.
한명이 들어가자 원청의 지시를 받는 경비대는 사정없이
밀어부쳤다. 우리 해고자들도 꿋꿋하게 ‘복직판결’에 따른,
그리고 조합활동 위한 출입출근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였다.
그리고 힘찬 아침 투쟁을 정리하면서
오늘은 한명이 들어갔지만 내일 그리고 모레는
모든 해고자가 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금요일 무기한 정문 출퇴근 선전을 이끌어내고
점점 더 확대되는 해고자들의 투쟁!
또 내일 그리고 모레가 기다려진다.
복직판결 이행하라!
자유출입 보장하라!
해고자 복직 쟁취하자!
노조활동/자유출입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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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투쟁 29일차] 붕괴되는 사측의 정문(현장)통제 → 해고자 정문 뚫고 현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