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분쇄, 롯데/흥화타워 총력투쟁"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이틀째
전날(15일) 저녁 긴급 중집회의 결정에 따라 타워기사노조는 오늘(16일)부터 매일 오후 1시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늘 오후 중집회의에서는 서울 삼성동과 화성 동탄 롯데건설 현장에서 벌이고 있는 타워크레인 고공농성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 두곳 고공농성 현장에서 사전집회를 갖는데 이어 저녁마다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흥화타워와 롯데건설에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봄이라고 하지만 100m 상공에서 밤낮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릴 것을 각오하고 목숨을 걸고 올라간 조합원 6명의 분노는 1500 타워기사노조 조합원 모두의 분노이다.
지난 부산투쟁에서 드러났듯이 노조의 투쟁이 불거지자 임기응변식으로 불법파견 중단과 조종사 직접고용을 구두로 약속해 놓고, 정작 협약을 체결하는 교섭을 하루 앞두고 말을 번복하더니 교섭 자체마저 회피한 흥화타워의 작태를 노조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소사장을 동원해 조종사 불법파견을 자행하는 흥화타워와 이를 비호하는 롯데자본은 두곳 타워크레인 고공농성투쟁이 시작에 불과함을 똑똑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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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 타워크레인 고공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