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결만이 살길이다 살맛나는 우리일터 투쟁속보 - 12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
스카니아파이낸스코리아지부
민주노조 사수!
단체협약 쟁취!
임금인상 쟁취!
독선경영 분쇄!
인권침해 분쇄!
발행인: 정태감 편집인: 김미희 2007년 8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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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사장 드디어 노동조합 인정하다!!! 단체교섭 일정 확정, 노조 사무실 및 집기 제공약속!! 한발을 내딛었을 뿐 지금부터 시작이다!!!
2007년 8월 24일 금요일, 4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한 울프는 이날 3시에 예정된 제26차 교섭에 드디어 모습을 나타냈다. 초반에는 시종일관 다음 교섭의 일정만을 정하자고 주장하였으나, 결국 우리의 끈질긴 요구가 받아들여져 마침내 6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를 이루어내었다!! 울프는 이전의 거만하고 무성의했던 1,2차 교섭 때와는 다소 달라진 태도를 보이며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앞으로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4시간이 넘는 교섭 끝에 제 26차 단체교섭에서 합의된 사항은 총6개 항목으로 다음과 같다.
1. 다음 단체교섭은 2007년 8월 31일 오후 4시이며,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로 장소는 회사 회의실로 한다.
2. 교섭위원은 노사 각5인 이하이며, 노측 교섭위원 중 지부소속 위원은 3인 이하로 한다.
3. 사측은 교섭당일에 한해 지부장에 대하여 전일 전임근무, 지부장이 지정하는 1인에 한하여 반일 전임근무를 보장한다.
4. 사측은 2007년 8월 29일까지 사측의 단체교섭 안을 노측에 제공한다.
5. 사측은 2007년 8월 27일 오후까지 지부소속이 아닌 조합간부의 회사출입에 대한 의견을 노측에 공문으로 전달한다.
6. 사측은 2007년 8월 31일까지 노측에 조합사용공간과 집기를 제공한다. 다만, 조합 사용공간의 구체적인 위치는 변경 가능하다.
노조간부의 출입통제, 감시카메라 설치, 상용 이메일 차단, pc서버 불법검열, 용역업체 동원, 특정 혐의 없는 대기발령에 대해서 울프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본인의 실수가 어느 정도 있음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수를 인정하는 것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이 모든 잘못된 것들을 하루 빨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며, 내부 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외부 컨설팅업체에만 의존하는 그릇된 경영방식을 반드시 철폐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하나된 단결과 투쟁이 결실을 맺기 위해 드디어 한발을 내딛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우리는 더욱더 단결된 모습으로 하나가 되어 단체교섭을 통한 임금인상과 단체협상안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감시카메라의 철거와 차단된 상용 이메일의 개방, 보안 용역의 철수, 부당 인사의 철회를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며, 아침집회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모으고 또한 사측에 노동조합의 확고한 결의를 인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 우리의 생명은 단결입니다.-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 갈수록 강해지는 노동조합!!! - 단결하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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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노]스카니아파이낸스 투쟁속보-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