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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06:3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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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쌍용, 김준규 |
 파견이의 도보투쟁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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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이의 도보투쟁 1일차
비정규직 철폐! 불법파견 정규직화! 해고자 원직복직!의 희망을 가지고 1500리 도보투쟁을 진행하는 동지들과 어제 저녁 만나서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한 이해를 함께하고
오늘 아침 5시에 일으나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사무실로 가서 차량에 대해 프랭카드를 부착하고 홍보물을 점검하고 있는 사이에 아산지회 홍영교 전지회장동지가 도착하여 인사를 나누고 함께 출발을 하지 못하지만 중간에 함께 결합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조금 지나 현대 미포조선의 김석진동지가 도착하여 힘든 결정을 끝까지 완주하고투쟁을 승리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비정지회 조합원인 하정기 동지도 도착하여 함께 힘을 실어 주었다.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출투와 도보투쟁단 출발하는 현대자동차 정문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미 정문에는 비정규직 지회 활동가 동지들이 모여 있었다. 동지들과 간단히 인사를 하고 아침출투를진행하면서 도보 투쟁단 동지들의 결의에 대한 투쟁사를 들어면서 불법파견의 문제와 해고자 원직복직, 그리고 비정규직 철폐에 결의를 모았다.
오늘의 도보 투쟁단에는 GM대우의 정규직 해고자인 3명의 동지들이 함께 도보 투쟁을 진행하는 것이라 의미는 더욱 높았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활동가를 대신하여 김석진동지의 연대의 말씀을 들어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나되는 활동을 통해 우리 운동의 위기를 해소하자는 말씀에 더욱 공감을 하면서 출투를 분위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끝으로 우리지회 신병두 지회장의 투쟁사를 끝으로 출투를 마쳤다. 출투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여 국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정문으로 다시 이동하여 간단히 구호를 외치면서 도보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번 모으고 8시 40분경에 출발을 하였다.
울산공장을 출발하여 명촌교를 거치고 울산역으로 하여 공업탑, 문수구장으로 하여 7번 국도를 타고 부산 뱡향으로 계속 걸었다. 중간에 걸으면서 4-5km사이마다 10분정도씩 휴식을 취햐면서 도보 투쟁을 계속 이어갔다.
웅촌을 통과할 때 지나가는 시민이 인터넷을 보았다면서 힘들고 어렵더라도 힘내라고 하면서 만두와 찐빵 만원어치를 사주셨다. 정말 고맙워고 그 분을 보면서 힘도 얻었고 반드시 승리해야 겠다는 결의도 모았다.
웅촌을 거쳐 덕계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고 몸도 깨끗이 씻고 가까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 도보 투쟁이 있기까지 많은 동지들이 힘을 실어주었고 힘들고 어려울때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의지들을 보여준 동지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투쟁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조금은 걱정은 되지만 우리의 투쟁의지는 꺽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하면서 내일 열심히 도보 투쟁 진행하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동지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지금 기아차동차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점거하면서 힘들게 투쟁하고 있습니다.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지와 연대를 모아 주시길 기원합니다. 어렵고 힘들때 함께 하는 것이 동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화성공장을 달려 갈 수는 없지만 격려의 한마디가 투쟁하는 동지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내일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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