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철연 혁신속보] 전국철거민연합 혁신투쟁 7신입니다.”를 통하여 밝혀놓은 전철연비대위(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시해버리기 위해 단 한 마디의 대꾸조차 못하고 있는 내홍의 장본인 남경남에게 직접 질의한다.
8신의 내용은 공개토론을 주도하고 있는 제안자의 편향적이고, 자신의 잘못을 진실로 반성하지 않은 채 궤변으로 일관하는 교만하고 오만한 태도에 크게 실망하고, 불가피하게 더 이상 공개토론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판단이 함축되어 있음도 아울러 밝힌다.
남경남은 처음에는 각 지역철대위를 방패삼아 그 뒤에서 숨고, 위원장단과 철거민대중를 앞세워 장막을 쳤으나 여의치 않자 3자 대면의 장에 나와서 “과오는 인정하지만 책임질 수는 없다.”라고 말하고 꼬리를 감추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비대위(준)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성명서]‘양해동’에게 답한다.>는 최초의 글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부끄럽고 세상에 얼굴을 들고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결정적이고 반조직적인 행위를 구체적이고 리얼하게도 실토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고의 뉘우침이나 반성은 고사하고 대중을 상대로 노발대발 몰아붙여서 자신의 전무후무한 반조직적인 악행들을 덮어버리려 발악을 하고 있다. 애꿎은 대중들을 들들볶아서 조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자신의 과오를 물 타기로 희석시키고 치고받는 난타전을 조장하여 초점을 흐리고, 본질을 호도하는 기만극을 서슴지 않는다. 난장판을 만들고 그 뒤에 숨어서 눈을 감는다고 해서 결코 내홍사태가 해결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7신’에서 밝힌 내용을 구체화하고 보안하여 명확한 해결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니 부디 현명하고 바른 선택을 하기를 다시 촉구한다.
1. 비대위(준)는 남경남이 제안한 “조직내의 논의 구조로 들어오라.”라는 요청을 조건부로 수용한다. 그 조건은 장본인 남경남의 성명서(수청동 골리앗사태의 기획과 총괄지휘는 남경남개인이 독단으로 행한 것임을 밝힌다. 따라서 모든 사태의 책임도 남경남개인의 몫이다. 그럼으로 모든 타인에게는 연좌제 비슷한 걸 적용해서 처벌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가 인터넷에 발표되는 것과 전철연의 집행부들이 전원 동반사퇴 하는 것이다.
2. 사퇴와 동시에 핵심집부 3자는 다음과 같은 징계가 적용된다. 남경남: 백의종군 3년, 고천만: 백의종군 1년, 양해동: 백의종군 2년, 백의종군의 내용=의장 피선권과 집행부 직위 활동 불가.
3. 핵심집행부 3자는 백의종군하기에 모든 의결권을 박탈당한다. 하지만 백의종군이 활동의 포기는 아니다. 제반의 사업들과 투쟁들에 대해 성실하게 자문하고, 조언하며,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자본과 권력에 맞서 비타협적으로 싸우면서 비상집행부의 지도력을 키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3자는 ‘지도부 자리’나 ‘껍데기 권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헌신성, 불굴의 비타협성, 대중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올바른 정책, 풍부한 경험, 높은 조직적 규율성 등에 의해서만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4. 비대위(준)를 해소하고 즉각 복귀하여 2월 11일 중단된 중앙위원회를 속개하여 (1)비상집행부(2:2로 구성하고, 분기별 윤번제 상임대표)를 구성하고 (2)<수상철연>결성의 건과, (3)족쇄분쇄를 위한 (가칭)노동계급철거민연대 건설의 건을 심이 확정하고 (4)민주적 조직운영의 대원칙과 노동자계급 운동에 복무하는 철거민 투쟁이라는 기조의 복원, 강화방침과 철의규율을 승인한다.
5. <수상철연>의 결성과 독립을 위한 작업에 즉각 돌입한다. 이는 물적 기반과 조건들이 충분하기에 조기에 독립이 가능할 것이다.
6. (가칭)노동계급철거민연대(새 조직)건설 시기는 1년 이내로 잡되, 집단지도부의 지도력이 확고한 시점에서 새 조직을 출범시킨다. 3자는 새조직출범과 동시에 징계위의 제심에 회부되어 조직적이고 대중적인 재평가를 받고 그 심판에 승복해야 한다.
7. 이로써 인적, 조직적인 청산이 완료되고 전철은 파멸의 족쇄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건강하고 올바르게 계급성을 강화하고, 노동자철거민들의 주거권을 담보하는 20년 투혼을 계승하여 진군한다.
8. 징계중인 핵심 3들의 포함해 모든 철거민 회원들은 조직 안에서 자유로운 정치활동이 보장되어야 한다. 이는 향후 조직 안에서 공식적인 건강하며 올바른 정파활동을 고양시켜 민주적이고 강고한 조직을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이번 내홍의 재발을 방지하고 한 단계 질적 발전을 도모케 한다.
9. 상기의 대안들이 내용적으로, 일시적으로 완벽하게 성사된다면 바랄나위가 없을 것이나 계획대로 안 될 경우를 배재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계적인 사고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10. 이에 대한 남경남장본인의 진솔한 답변을 기대한다. 이 길만이 34인의 철거민열사들의 투혼과 20년 투쟁의 빛나는 역사를 올곧게 계승하고, 노동자철거민대중들의 생존권을 담보하며 전체 계급운동에 복무하고, 날로 극악해저 가는 정세에 대응하며 강화되는 철거민운동을 기약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2006. 5. 4.
전국철거민연합복원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구성준비모임:
상암2공구철대위/ 봉천3동철대위/ 일산풍동철대위/ 고양행신동철대위/ 용산5가동철대위/ 면목동철대위/ 상도5동철대위/ 노원,장암철대위
(전화 02-833-5563/ 02-832-5513)
’전철연 복원하여 계급투쟁 강화하자!!
’전철연 선봉투쟁 노동자민중 다 죽이는 자본가정권 박살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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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연 혁신속보]전국철거민연합 혁신투쟁 8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