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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16: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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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난노동자 |
 [re]말로만 하지말고, 님의 말대로 실천해서,민주노총에 버금가는 비정규직노총을 새롭게 건설하자!!! 언제까지 민주노총의 들러리로 살아갈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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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인 가두투쟁! 무기한 총파업투쟁! 노무현정권 타도투쟁을 수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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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면적인 가두투쟁, 무기한 총파업 투쟁, 노무현 정권 타도 투쟁이 조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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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민중의 분노가 표출된 총궐기 투쟁을 불법 폭력으로 몰아가며 대대적인 검거 작전으로, 비정규직 개악 법안의 날치기 통과로, 노동자 민중에게 전쟁을 선포한 노무현 정권에게 전면전을 선언해야 한다. 투쟁의 방향을 대 정권 투쟁으로 분명히 하고 전면적인 가두투쟁을 전개해서 우리의 투쟁이 정권을 뒤흔들 정도가 되어야만 저들은 개악된 비정규 법안을 폐기처분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노총은 투쟁의 방향을 국회 앞으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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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무현 정권의 퇴진 투쟁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개악법안의 무효화를 위해 대통령의 비준 거부를 요구하고 있다. 로드맵을 통과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민노당을 통한 교섭력 발휘와 개악기도 저지’를 해야 한다며 가능하지도 않고 투쟁의 방향만 흐리는 내용을 투쟁 전술이라고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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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끌어내려도 시원찮을 노무현 정권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고 정권을 향한 우리의 분노를 가로막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현 비정규직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도록 한 책임을 물어야 할 노무현 정권에게 또 다시 우리 투쟁의 열쇠를 갖다 맡기겠다는 것인가! 아직도 우리에게 확인이 필요한가? 그리고 지겹도록 반복한 ‘법안 상정 시 총파업 한다 안 한다’의 반복, 통과 시 당황, 패배 시인, 정리 집회’의 그 말도 안 되는 코미디를 계속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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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또 다시 로드맵 상정 일정과 연동하여 우리의 투쟁을 국회 앞으로 제한하는 경우 올 회기 안에 로드맵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저들이 선언할 경우(이 또한 우리의 투쟁이 폭발적으로 분출될 것이 예상될 정도로 우리가 투쟁을 만들어냈을 때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국회 앞 투쟁 전선은 급속히 붕괴될 가능성이 크며 총파업 전선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혼란에 빠지고 말 심각한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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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노동자 민중의 단일한 투쟁 전선의 형성을 가로막고있는 국회일정에 질질 끌려가는 국회앞 투쟁 전술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 방향을 분명히 하는, 무기한 전면 총파업 투쟁과 전면적인 가두 투쟁으로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투쟁 전술을 채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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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이상 사기 치지 말고 혼신의 힘으로 투쟁을 조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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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비정규직 개악 법안이 통과 되었을 때,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은 한껏 분위기를 잡고 “우리는 오늘 패배했지만 다시 투쟁을 조직하자”하더니, 당장 거리 투쟁을 선언하고 촛불집회를 가두 투쟁으로 전환해서 전개해야하는 상황에서 빨리 현장으로 돌아가서 파업을 조직하자는 핑계를대며 투쟁대오를 조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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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8일 까지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는 총파업 지침 4호는 밤 12시가 다 되서야 겨우 전달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일 약간의 죽봉과 짱돌로 일부 동지들의 분노가 표출되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도 “지도부가 구속을 결단하고 앞장서겠다.”던 민주노총 지도부는 동지들의 분노를 뒤로하고 정리 집회를 서둘러 진행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진정 이들은 분노를 조직하고 투쟁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현장의 분노가 조직되고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반신반의는 갑작스럽게 잡힌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의 과정에서 분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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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겨우 선언한 8일까지의 총파업 지침은 전면 수정되었다. 비정규직 개악법안이 적들에 의해 날치기 되었다고 참을 수 없다는 발언만을 남발하면서, 노사관계로드맵이 통과될지도 모른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으면서도 투쟁을 확장하기는커녕 이미 지침으로 나간 전면총파업 계획조차 확간 파업과 4시간 파업으로 축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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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인다해도 적들이 가장 먼저 안다. 총파업을 선언했다가 확간 파업, 4시간 파업을 선언하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것은 투쟁을 조직하지 않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설령 당장 전면파업을 선언해서 전체 80만 조합원이 다 들어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먼저 결의가 되는 조직들이 완강하게 투쟁했을 때 이 투쟁의 의지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비로소 확대되고 전체가 결의할 수 있다는 것을 잊었는가? 이미 우리 운동의 역사 속에서 이러한 경험을 해오지 않았는가? 따라서 숫자 놀음, 숫자 부풀리기가 아니라 우리는 소수라 하더라도 완강한 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그 속에서 날이 더 할수록 더 많은 조직이 결합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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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치적 중심지, 권력의 심장부에서 민중의 분노를 폭발적으로 분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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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투쟁은 권역별 형태로 수차례 전개되고 있다. 22일 총궐기 과정 역시 같은 형태로 전개되었지만 지방마다 분노가 폭발되는 수준은 다 달랐다. 특히나 안타까운 것은 권력의 심장부가 있는 이 서울에서 힘 있는 투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저들은 노동자와 농민을 분리시키고 서울과 지방을 분리시킴으로써 운동 진영 내부를 교란 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는 저들의 분할 기도를 박살내야 한다. 더군다나 서울은 권력의 심장부가 있는 곳 아닌가? 저들의 간담이 서늘해질 수 있도록 권력의 심장부 서울 거리에서 저들의 만행을 낱낱이 폭로하는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 우리의 분노를 모아내야 한다. 그렇게 권력의 심장부에서 우선 투쟁의 불씨를 지피고 분위기를 고양시켜 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힘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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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파업대오를 서울로 집중시키자! 그리고 국회앞이 아닌 도심 곳곳에서 우리의 분노를, 투쟁의 열기를 정권을 향해 파열시키자! 그 투쟁은 더 이상 민주노총 지도부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투쟁하려고 하는 당신!! 바로 우리가 투쟁의 현장지도부가 되어 무기력한 집회를 실질적으로 투쟁하는 가두시위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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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일보(一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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