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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8일간의 총파업 투쟁의 기억이 멀지 않은 발전노조가
2006년 9월 4일 새벽 1시 30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발전 5사 통합 등 임단협 7대 요구안을 걸고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정부와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더구나 필수공익사업장이라는 터울로 직권중재를 통해 파업 불법화만 바라던 사측은
마지막 교섭에 나타나지 않으면 결국 9월 3일 밤 11시 10분, 직권중재 결정이 떨어집니다.
9월 4일 아침 7시까지 교섭에 최선을 다혀려던 발전노조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최종결론으로 교섭에 응하지 않은 사측과의 장소를 뒤로 하고 조합원 4처여명이 집결해 있는
고려대 앞마당에서 9월 4일 새벽 1시 30분부터 파업 명령을 전 조합원에게 내립니다.
지난 7월 12일 FTA협상 저지를 위한 공공연맹 차원의 하루 총파업을 위해
발전노조는 전국 발전소 사업장 조합원을 대상으로 6개 권역별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후
회사 측의 집중적인 업무감사에서 노조와 사측의 갈등은 빚어졌고
4년 반 전의 38일간 파업 이후 떨어진 조직력을 복원해 가며
결국 전력산업은 이윤대상이 아니기에, 국내외 자본을 대상으로 분할매각을 위해
지난 2001년 한전에서 갈기갈기 5개사로 분할했던 발전5개사 통합을 통해
아직도 살아있는 2009년까지의 분할매각을 원천적으로 막음으로써
전력산업 사유화를 근본적으로 저지하는 투쟁을 9월 4일부터 온 몸으로 전 조합원과 함께
시작합니다.
파업선포 현장 모습과 그리고 인터뷰로 영상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1. 정홍섭 발전노조 수석부위원장
2. 이호동 발전해복투 위원장 (1대 위원장)
3. 이준상 발전노조 위원장, 쟁대위 위원장
현장취재 : 2006.9.4
영상제작 : 2006.9.4
제작: 숲속홍길동
http://nodong.com/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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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발전노조 총파업 돌입!!!" - 전력은 이윤대상이 아니다! (9월 4일 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