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08-02-10 10:10:16 |
|
|
 류재운 |
 설 쇠기전에 서울, 경인지역 투쟁사업장 순회방문을 했습니다. |
|
|
5일은 이랜드투쟁건으로 현재 구금되어있는 이군봉동지를 면회했습니다.(영등포 구치소 수번 3435) 기륭전자와 인천의 GM대우, 월드컵경기장을 순회방문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못가서 보고만 드리고 다음날 6일에는 이주노조, 뉴코아노조, 코스콤, 학습지한솔교육, 이랜드 농성장, 재능교육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평소에도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별다른 의미는 없고 농성장 지키느라, 투쟁의 동력을 잃지 않으려고 설도 쇠지 못하고 농성장을 지키고있는 동지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인사를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몇푼 안되지만 맛있는것 사드시라고 투쟁기금도 조금씩 전달했습니다.
우리 동지들이 투쟁이 장기화 되면서 모두들 지쳐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가는곳마다 연대를 요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른것 다 필요없고 연대투쟁만이 이 싸움의 질곡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까짓것 설이 뭐 대수냐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농성장에서 바라보는 밖의 풍경속에 손에 손에 물건들 하나씩 들고 웃는 얼굴로 나다니는 사람들을 볼때면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왜 없겠습니까?
동지들 혹 민주노총 오실일이 있다면 1층에 이주노조와 뉴코아노조를 들러주세요
그리고 여의도에 가실일이 있다면 여의도역에서 가까운 코스콤을 들러주십시오
마포에는 학습지한솔교육 김진찬 동지가 이제 거의 1년에 가까운 원직복직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농성장도 못만들어서 비좁은 봉고차안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혜화동에는 재능교육 농성장이 있고 저기 잘사는 놈들의 땅 강남에는 강남역 근처에 이랜드 농성장이 있습니다.
기륭은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테고 혹 인천사는 동지들이 있다면 GM대우도 한번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그 지긋지긋했던 노무현정권이 물러나고 더 지긋지긋 할것같은 이명박정권이 들어섭니다.
아마 더 힘들어 질것입니다.
다들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투쟁이 언제 쉬운적이 있었습니까?
항상 자신의 건강을 헤쳐가며 목숨을 걸고 때로는 가족과의 가장 큰 투쟁을 해가며 우리의 투쟁은 전진해 왔습니다.
"한번 밟아봐라 밟을수록 강해지는 우리들이 있다"
연휴를 제대로 쉰 동지들도 있겠고 농성장에서 보낸 동지들도 있겠죠?
아니면 저처럼 연휴건 뭐건 아무 감각없는 동지들도 있을것 입니다.
푹 쉬신 동지는 쉬신만큼 투쟁으로 돌려주시고 투쟁 하느라 못쉬신 동지는 그 투쟁의 끈을 놓지말고 내일부터 함께 투쟁합시다.
내일은 이주동지들이 투쟁의 포문을 여네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이 있고 그 다음 11시30분 여의도에서 코스콤 집회가 있습니다.
내일 오전 일정 비워두시고 현장에서 봅시다.
투쟁! |
|
|
|
|
|
6499
325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