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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제목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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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1" width="574" bordercolor="white" bordercolordark="white" bordercolorlight="white" cellpadding="2" cellspaci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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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2pt;">평생을 포스코
현장에서 일했던 건설노동자 하중근! 경찰의 갑작스런 진압에 피할 틈도
없이 쓰러진 그 5분 동안 시커먼 경찰에 둘러싸여 대체 무슨 일을 당한
것입니까? "사람살려!"
외마디 소리조차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span>
<span style="font-size:12pt;">하중근 조합원을
부검했던 국과수 부검의사도 경찰의 주장과 달리 "넘어져서 생기기
어려운 상처"라고 밝혔습니다.진실은 반드시
밝혀집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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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36pt;">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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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2pt;"> 한 때는 막일꾼으로, 스스로 '노가다'라고 부르며 살았던 건설노동자.
당당한 노동자로 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막아달라고, 제대로된 곳에서 밥도 먹고, 오줌도
눌 수 있게 해달라고 주40시간 법제화에 따라 하루 8시간노동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유치하기도 한 이들 건설노동자들의 호소를 노무현 정권과 포스코로
대표되는자본은 곤봉과 방패로 짓뭉갰습니다. 그 과정에 한 건설노동자가
죽었습니다. 곤봉에 맞아서, 방패에 찍혀서 죽었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이렇게 사람을 죽여놓고 노무현정부는 아무런 책임도지지않고 있습니다.
그냥 넘어져 죽었다는 게 지금까지 정부의 공식 답변입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진실을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span>
<span style="font-size:12pt;">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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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2pt;"> 꺼질 듯 다시 되살아나는 촛불. 이 촛불이 하나 하나 모여 폭압의
장벽을 걷어 낼 것입니다. 10월 26일 목요일 저녁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건설노동자 하중근 열사 살인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이날은 한진중공업 동지들도 참석했습니다. 박창수 열사, 김주익
열사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동지들입니다.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중근 열사 추모연대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학생행진'이라는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왔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노래도 부르고, 비디오 영상도 보고, 끌어오르는 분노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유인물도
나눠줬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시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았습니다. 현장에 마련된 스티커 투표
홍보판의 참여도도 높고, 전시물을 꼼꼼히 읽어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span>
<span style="font-size:12pt;"> 다음
주에도 목요일(11월 2일) 저녁 7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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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꼭 밝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