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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21: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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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희열(펌) |
 [긴급속보] 대우차 창원 사내하청 동지들, 물류를 멈춰 생산라인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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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Ⅱ 대우차 창원공장 사내 하청 비정규직 동지들!
물류를 멈춰 생산라인 중단!!
업체 사장과 직접 협의를 약속했지만 이틀동안 '사장불참'으로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을 자극하며 더욱 단결하는 계기를 제공해 준 꼴이 되고 말았다.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게 보였는지 연락두절이라고 참여 할 수 없다던 사장이 급파되어 뒤늦게 노측에게 협의를 요구했지만, 믿음과 신뢰를 져버린 사측의 제안 과감히 거절하며 간사를 통해 이 후 협의일정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노측의 입장을 전달하며 사실상 노측의 협의 거절로 협의는 다음주로 연기되었다..
안달이 난 사측 대표는 별도 임금 설명회를 가지겠다며 억지를 부렸지만 그 시간, 그 장소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으므로 또 한번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지금까지 사내 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이 당한 수모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오늘 중식시간에 전체 직원이 모여 결의했던 데로 법정근로시간이 끝이 나자, 2식당 앞에 모두 모여 결의를 다지며 막걸리 한잔을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창원공장 전체 물류를 담당하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이 준법투쟁의 결과, 약 20분 가량 생산라인이 가동되다 곧 바로 생산라인이 전면 중단되는 순간이었다.
비정규직이란 이름의 모든 노동자의 공통점이겠지만, 창원공장 사내하청 비정규직 동지들 역시, 지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저임금에 시달려 왔다.
2교대 근무를 하며 한달 내내 잔업에 휴일특근, 야간근로 수당까지 모두 합쳐서 받는 임금이라고는 고작 100여만원에 불과했다.
그것도 10여년을 근속하며 처자식을 거느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도저히 살아가기 힘든 생활고를 겪으며 지금까지 참고 또 참아 왔던 것이다.
같이 근무하는 정규직 조합원들 한결같은 목소리가 "비정규직들 임금이 너무 작아!"하며 그들의 투쟁을 십분 이해한다고 토로한다.
오늘의 준법투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노동조합과 정규직 현장 대의원들 모두가 비정규직들의 투쟁을 엄호. 지지하고 나섰다.
이제 남은 것은 원.하청 자본의 결단만 남았다.
비정규직들의 요구안을 수용 할 것인가?
아니면 파국으로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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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운 (2004-11-13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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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한테 손톱만큼의 손해만 나더라도 안달을 하는 자본가!
그 안달복달하는 자본가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동지들!
꼭 승리하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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